일본 여행 가자! 무비자 입국 허용 및 입국자 상한제 폐지

9월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입국 규제를 포함하는 미즈기와 대책 완화조치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굳게 닫혔던 일본 여행의 문이 무지바 개인여행 허용과 입국자 상한제 폐지으로 활짝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의 하늘길이 열림과 동시에 엔화 약세인 시장 속에서 일본여행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네요.

---

미즈기와 대책이란?

출처: sbs뉴스, 동아일보

미즈기와는 일본어로 물가를 뜻하는 말입니다. 

통상 군사용어로 해상으로 공격해오는 적을 물가로 끌어들여 육지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섬멸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19바이러스의 국내 칩입을 막기 위해 공항이나 항구에서 물샐 틈 없는 방역정책을 펴는 것으로 의미가 발전해 미즈기와 대책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즉, 바다 건너 외국인의 입국을 원천 금지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2년전 코로나 초기에 3700명을 태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가 통째로 바다에 격리된 적이 있었죠.

 

미즈기와 대책 완화: 무비자 개인여행 허용 & 입국자 상한제 폐지

발표하는 기사다 후미오 총리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 19사태 이후 일본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비자 취득을 요구하였습니다.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허용방침에 따라 한국과 미국 등 68개 국가의 관광객 단기 체류 비자가 면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에 무비자로 90일간 일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하루 5만명으로 입국자 상한수가 제한되어있습니다.

10월 11일부터 입국자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입국자 상한수제한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여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였던 비자가 풀리고, 일본의 하늘길이 열리자 현재 항공편도 증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대신에 동남아를 선택한 관광객이 많았으나, 10월 11일부터 일본여행의 수요가 매우 늘겠습니다. 

 

엔화 약세 현상

일본 엔화 현황

현재 엔화가 약세인 가장 큰 이유는 금리입니다.

미국에서는 적극적으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 와중에 일본은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 = 돈의 가치"라고 대입해서 생각하면, 엔화대신에 달러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죠.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의 금리를 따라가는데 왜 일본은 올리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불리며 몇십년동안 저물가를 지속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일본은 현재 환율관리보다 물가상승률 2%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금리를 통해 물가를 올리고, 일본은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인 상황에 "거꾸로 금리" 정책을 통해 수출 및 글로벌기업과 함께 일본의 주력산업인 관광업으로 경제대부흥을 노리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해외로 떠나기 전 필수 확인! 반입 금지 물품(+기내포함)

해외 여행 면세 한도 상향 및 품목 & 세관신고 절차 및 간편화

홍콩 여행 가자! 2년만의 3일 의무 격리 해제 및 입국 전 PCR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