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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피커(Cherry Picker) vs 체리슈머(Cherry+Consumer)

▶ 체리 피커: 말 그대로 케이크 위의 맛있는 체리만 빼가는 것 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쏙 빼먹기만 하는 소비자

기업은 고객 유치, 상품 소개 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데 이때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부릅니다.

출처: 트렌드코리아TV

이러한 체리피커를 과거에는 얌체 고객으로 바라보며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체리슈머로 용어가 변경되고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경제상황 속에서 소비자가 최선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체리슈머: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여 극대화하는 소비자

현재 체리슈머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자신이 지출할 수 있는 한정된 돈으로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쵣한의 효과를 누리려고 합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퀄리티를 유지하며 더 좋은 제품을 싸게 내놓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사회적 배경: 소비의 양극화

현재 금리 인상, 대출 우려 등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양극화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 부문에 있어서도 물론 소비자도 극과 극에 존재하지만, 그보다 "소비 행위"가 극과 극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초절약 상품을 찾음과 동시에 초고가 명품도 함께 찾는 행위를 들 수 있습니다.

ex) 스타벅스 한잔 커피를 싸게 먹으려 멤버쉽을 사용하고 백화점에서 샤넬백 신상품 사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로서 소비행위가 양극화되고 있기 때문에 평균의 소비자는 사라지고 가성비와 합리성을 더 따지게 되고, 가격비교 어플리케이션, 당근, 중고시장 등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패턴 변화에 따라 저가이지만 퀄리티 좋은 제품, 고가이지만 욕망을 충족시키는 명품 브랜드 등 극과 극의 브랜드만 장사가 더욱 잘 될 거라고 예상됩니다. 

 

체리슈머 관련 참고하면 좋을 뉴스

1) 주태산 서평: 평균이 사라지다

 

[주태산 서평] “2023 ‘검은 토끼의 해’, 평균이 사라진다” - 이코노믹리뷰

김난도-전미영-최지혜 등 지음, 미래의창 펴냄.이 책은 2023년, 모든 것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한다. 소비는 물론이고 일터, 관계, 나이, 공간 등에서 종전과 확연히 다른 트렌드가 드러난다는 것

www.econovill.com

2) 소비N극화 심화 평군실종 시대

 

소비 N극화 심화 ‘평균 실종’ 시대…셀럽된 초딩 ‘알파세대’ 뜬다 [정순민의 종횡무진]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는 책들이 있다. 내년에 유행할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보는 전망서들이다.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가 지난 2008년 처음 내놓은 이후 15년째 책을

www.fnnews.com

3) 새로운 경제용어 공부: 회색코불소 VS 블랙스완

 

딱 1분만! 경제 기본 상식 용어 : 회색 코뿔소 VS 블랙스완

뉴스를 보다보면 동물을 빗댄 재밌는 경제 용어가 나옵니다. 그 중 경제시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 인데요. 자세한 용어 정의와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서 간단

2.tomorrow99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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