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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보면 동물을 빗댄 재밌는 경제 용어가 나옵니다.

그 중 경제시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 인데요.

자세한 용어 정의와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서 간단한 경제상식을 1분만에 챙겨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회색 코뿔소(The Grey Rhino)

회색코뿔소는 2톤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동물입니다.

움직일 때 눈에 잘 띄는 생김새와 크게 땅이 흔들려 진동과 소리로 코뿔소가 다가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비유하여 어떠한 위험의 징조가 지속해서 나타나 사전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여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표현합니다.

회색코뿔소 정의 :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

 

회색코뿔소는 세계정책연구소의 소장 미셸부커가 2013년에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제시한 개념입니다.

미셸부커의 저서 「회색 코뿔소가 온다」에서 회색코뿔소는 많은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사전 대응, 책임성 결여 등으로 발생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색 코뿔소를 인지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사례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금융시장의 불안성이 높았지만, 관계자들이 책임을 회피해 경제적 혼란 야기)

 

(스크랩)회색코뿔소 뉴스 

출처: 에너지경제신문

한국 경제 "회색 코뿔소가 왔다" = 한국 경제에 많은 위험 경고들을 보내고 있지만 정부와 산업계에서 대응을 못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 경제를 위축시키는 많은 위험요인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두려움에 정부와 산업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빗대서 표현한 것입니다.

 

블랙스완(Black Swan)

보통 백조라하면 흰색을 떠올립니다. 그러한 고정관념과 인식 속에서 블랙스완 즉,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깜짝놀라겠죠?

이에 착안하여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실제로 나타나는 경우를 블랙스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실제 서양에서는 블랙스완을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가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기존에 없었던 블랙스완을 발견한 것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블랙스완 정의 : 전혀 예상할수 없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

 

실제로 이 용어는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에 오랫동안 사용되다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스완」책을 통해 경제용어로도 대중화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화이트 스완(White Swan)은 과거 경험상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고 예방할 수 있으나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그레이 스완(Grey Swan)은 화이트 스완 상황에서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탓에 위태로움이 존재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스크랩)블랙스완 뉴스

출처: 이투데이

오미크론 증시 확산, 증시 블랙스완 되나 = 갑작스러운 오미크론라는 예상치못한 습격으로 주식시장이 안좋아지고 있다.

코로나가 증식되려다가 오미크론이라는 바이러스이 나타나면서 동남아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을 빗대 오미크론을 블랙스완으로 빗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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