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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도시가스와 전기 요금이 인상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9월 30일에 산업통상지원부에서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MJ(메가줄) 당 2.7원 상승

출처: 뉴시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0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당 2.7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21년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으로 확정된 정산단가 0.4원 + 기준원료비 인상분 2.3원 = 2.7원

 

인상률을 따지면 주택용은 16.99원→19.69원으로 15.9%정도 상승됩니다.

통상 서울 가구에서 평균 월 2000MJ을 사용한다고 하니 월 3만3980원→월3만9380원으로 5400원정도 상승됩니다.

(일반용(영업용 1, 음식점·미용실·숙박시설·수영장 등)은 16.4% (영업용2, 목욕탕·소각장 등)은 17.4%가 적용됩니다.)

 

전기 요금 kWh(킬로와트시) 당 7.4원 

출처: 연합뉴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0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7.4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 4.9원 + 기준연료비 인상분 2.5원 = 7.4원

 

인상률로 따지만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전력량307kWh을 사용한다고 하니 약2270원정도 상승할 예정입니다.

대기업 등 대용량 사용자에 대한 전기요금에는 추가 인상분이 적용되어 차등 인상도 이뤄진다고 합니다. 

 

가스·전기 요금인상 배경

요금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 가스 공급차질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였습니다.

더불어 최근 환율도 140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수입단가마저 상승해버렸습니다.

 

가스공사가 수입단가 상승 추세에 비해 가스 요금 인상 폭이 적어 미수금 누적치가 지나치게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 수급 공급에 차질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필요 최소한의 수준에서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미수금: 수입 LNG 대금 가운데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손실 금액

 

따라서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추진은 한전 적자 + 가스공사 미수금 문제 + 에너지 가격 폭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의 요금 인상은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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