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캐리어(바퀴 달린 가방) 금지?!

크로아티아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이며 지상 낙원이라는 두브로브니크!

이 두브로브니크에서 23년도 여름부터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금지한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크로아티아로 여행가기 전! 반드시 알아야할 바퀴 달린 여행 금지 조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브로브니크 "바퀴 달린 여행 가방 금지조치"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관광 도시로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어우러진 시가지와 둘러싼 성벽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 곳 주민들의 생업은 주로 관광업이며 관광업 외에는 수산, 선박정비 등 해양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광지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 즉 캐리어를 끄는 것이 금지된다는 소식을 알고 계신가요?!

돌로 포장된 구시가지 길바닥에 바퀴가 부딪치며 나는 소음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주민들을 위해 도시의 소음 공해를 억제하기 위한 시도로 "바퀴 달린 여행 가방 금지조치"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캐리어를 끌 수 없는 법이 통과되었으며, 관광객들은 이 조치로 인해 캐리어를 "들고" 옮겨야 합니다.

벌금: 265유로(약 38만원)

▷대상지역: 두브로브니크의 전체 지역이 아닌 구시가지 거리가 대상(stradun 일대)

▷벌금: 캐리어를 끌다가 적발되면 265유로의 벌금(약 38만원)

▷적용시기: '23년 11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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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조치에 따른 대책

법이 적용되는 시기인 '23년 11월부터 두브로브니크 시는 가방을 시 외곽에 맡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업체에 가방을 맡기면, 손님의 숙소로 가방을 배달해준다는 겁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캐리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관광도시의 또 다른 짐 운반 사업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들 수 밖에 없네요.

23년 11월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업체를 알아보시거나, 구시가지 밖의 숙소를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